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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홍콩 gravity ballet

라임바질 2019. 3. 24. 14:55

2018.03.23~2018.03.26
친구의 bts콘서트 행에 같이 껴서 간 홍콩여행

친구가 콘서트에 가 있는동안 혼자 여행을 해야하는데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홍콩에 있는 발레학원을 가보기로 했는데...
사실 당일날에도 갈까말까 수십번 고민을 했더랬다 ㅎㅎ

인터넷에 홍콩 발레학원에 대한 후기를 찾아보고
gravity ballet과 twinkle dance company를 추려냈는데 나의 숙소는 센트럴.

둘다 센트럴지점은 내가 원하는 시간이 없었다 ㅠㅠ

다른지점으로 급히 알아봤는데
나의선택은 침사추이 gravity ballet학원.



학원 스케쥴이 주로 오후인데다가 토요일 오후에도 수업이 있어 아주 적합했다.

그런데 그날 당일!!!
친구를 콘서트장에 보내고 침사추이로 넘어가는데 비가 왔다 ㅠㅠㅠ

쪼끔만 일찍 갔었더라면 beginner2를 들을 수 있었을텐데 애매한 시간에 가서 삼십분이나 대기를!!!
게다가 원래 듣던 수업과 2가 비슷한것같아 좀 아쉬웠다.
하지만 진행되는 수업이 만족스러워 내가들을 클래스가 기대되더라.

15분 전쯤부터 한사람씩 오는데 눈치껏 물어봐서 옷도 갈아입고 대기 했는데..

역시 홍콩이니만큼 옷 갈아입는 곳도 좁고 대기실도 좁고 심지어 대기실과 강의실은 뚫려있는 책장으로 분리된터라 클래스 듣는 사람과 눈이 계속 마주쳐서 민망했다.

드디어 beginner1수업.

현재 내가 다니는 학원은 수업이 좀 어려운 편이다.
동작을 먼저 외우고 자세를 수정해주는 편이라서
처음 내가 다녔던 서울의 모 학원과 달라 적응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수업하시는 koie 선생님은 기초부터 튼튼!
너무 만족스러웠다.
언어는 나를 배려해선지 영어로 진행되었다.

수업은 나 포함 네명이서 진행되었고
자세를 매우 잘 봐주셨다.

한국에서도 지적받던 허벅지 턴아웃과 데리에 할때 다리모양을 계속 손으로 만져주시며 느낌을 알려주셨는데
동작마다 잘 안되는 사람을 한명씩 돌아가면서 뒤에 쪼그려 앉아서 자세를 잡아주고 좀 덜되는 사람도 눈으로 계속 봐주시고.
너무 좋았다.

가끔 배와 엉덩이에 힘이 풀릴때면 귀신같이 지적을 받았고 또 고치고.
점프할때도 배로 뛰어 뒤로 쳐진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역시 이번에도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ㅋㅋㅋ

신기하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역시 사람 버릇은 못고친다고 한국에서도 열심히 수업해야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수업이 끝나고
최근 한국어를 배우고 계신다는 선생님과 간단한 잡담.
나는 제대로 되지않은 영어로 대화를 했는데 또 이럴때만 영어공부를 할껄 후회하게 된다 ㅋㅋ

예쁜 선생님과 만족스러운 수업을 하게되어 기뻤다.
기회가 된다면 몇번 더 듣고 싶었지만
나에겐 여유가 없어 아쉽다 ㅠㅠ

하여튼 홍콩에서 발레수업을 듣는다면 이곳 강추!!
또 강추다!!!!



주소 :
홍콩, Tsim Sha Tsui, Austin Rd, 7A. 7/F, Capri Building

위치 :


조던역 D 출구로 나와서 가면 되는데
홍콩은 구글맵이 gps를 잘 못잡는데다 간판도 없으니
건물이름을 잘 살피면서 가보기를 추천!!

수업가격 : 150H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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